(일본개장)양호한 美 경제지표에 '상승'
2014-06-17 09:27:00 2014-06-17 09:31:2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7일 일본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9.70엔(0.20%) 오른 1만4962.99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점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이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3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스탠 샤무 IG증권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긍정적 기류가 있었다"며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내전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다시 디폴트에 처할 수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전날 미 연방대법원은 자국 헤지펀드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제기한 채무재조정 신청을 각하해 아르헨티나는 13억3000만달러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판결이 유지됐다.
 
종목별로는 후지미디어홀딩스(2.8%)와 미쓰이부동산(2.5%), 니콘(1.7%), 신닛폰제철(1.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마루이그룹(1.4%)과 소프트뱅크(1.4%), 미쓰이상선(1.3%)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