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008770)의 국내 면세점 성장과 해외 공항 출점 등으로 고려했을 때 3년 내 최대 2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시가총액 증액을 고려해 기존 10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시가총액은 국내 면세점 성장, 제주 시내점 확장, 창이공항 출점, 면세한도 상향 등을 고려해 판단했을 때 오는 2016년까지 2배 수준인 8조1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위의 수치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고 그 부분을 제외한 기본적인 성장성만을 고려하면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 126% 성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의 임차료는 협상 시작이 지연돼 2015년 9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예상치는 약 200억원 낮아진 2550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향후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25~30%씩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추가적인 확장 기회가 많아 피어(peer)대비 프리미엄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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