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년 영업익 37% 성장..'매수'-우리투자
2014-11-21 08:16:54 2014-11-21 08:16:54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097950)의 내년 영업이익이 37%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7%, 47.4% 증가한 8조269억원, 6351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곡물가 상승 반전과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기반으로 식품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군의 매출 규모 확대가 꾸준한 마진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바이오 부문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100억 미만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영업이익은 내년에 약 1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 예상된다"며 "라이신 판매가격 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내년 8만톤의 메치오닌 생산 판매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하락은 매집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는 전고점 대비 18% 하락했다. 원화 가치 하락이 차익 실현 동기가 됐을 것"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하면 재진입에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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