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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활절 행사 와중에도 IS 때리기는 '지속'
2015-04-06 11:14:33 2015-04-06 11:14: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동과 세계 각지에서 부활절 행사가 열린 와중에도 이슬람국가(IS)를 각국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한 공습은 변함없이 진행됐다.
 
◇미국과 연합군의 공습으로 티크리트 지역 건물이 불타고 있
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과 연합군은 부활절 기념 의식이 치뤄지는 동안 이라크 내 IS 거점을 12차례가량 공습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공습으로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 까임에서 IS 차량 한대가 파괴됐다. 베이지에서는 차량 한 대가 파손됐고 IS 부대원들이 타격을 입었다. 팔루자 무기고 10곳도 큰 피해를 보았다.
 
이처럼 IS 공습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활절 행사는 세계 여느 나라들처럼 동일하게 열렸다.
 
이날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는 크리스천들이 모여 부활절 기념 의식을 거행했다. 성 요셉 성당에 피신을 온 사람들도 함께 부활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마친 한 난민(63)은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S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부활절 미사가 진행됐다.
 
특히,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시리아 인구의 10%가 크리스천이다.
 
한편,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부활절 미사를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무기의 굉음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비극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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