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내기주, 주가 평균 21% 상승
에스케이디앤디·펩트론 상승률 최고
2015-09-02 15:39:26 2015-09-02 15:39:26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 60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스케이디앤디가 코스닥에서는 펩트론이 가장 높게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8사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13.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개사 중 3개사는 공모가 대비로 올랐으나 5개사는 하락했다. 이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지난 6월23일에 상장한 에스케이디앤디로 공모가 2만6000원에서 지난달 31일 5만7400원을 기록하며 120.77% 뛰었다. 이어 7월10일에 상장된 토니모리가 46.88% 상승했으며 6월29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린 경보제약도 23.00% 올랐다.
 
반면 3월19일에 상장된 세화아이엠씨는 하락률이 가장컸다. 세화아이엠씨의 공모가는 1만6300원이었으나 지난달 31일 1만13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30.67% 하락했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24.00% 밀렸으며 이노션도 14.41% 빠졌다.
 
코스닥시장의 신규상장 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규상장한 52개사가 공모가 대비 평균 22.22% 오른 것이다. 또 52개사 중 45개는 공모가 대비 상승했으며 7개는 하락했다.
 
이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지난 7월22일에 상장된 펩트론으로 공모가 대비 237.50% 급등했다. 이어 지난달 7일 상장된 흥국에프엔비가 155.50% 뛰었으며 5월29일 코스닥 시장에 오른 제노포커스도 135.91% 상승했다. 이어 로지시스(85.20%), 엘아이지이에스스팩(67.00%), 코아스템(50.63%), 민앤지(40.54%), 파마리서치프로덕트(36.91%)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지난 6월17일 상장된 싸이맥스는 코스닥 신규상장사 중에서 하락률이 가장컸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1만6300원이었으나 지난달 31일 1만2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37.42% 주가가 하락했다. 이어 칩스앤미디어(23.05%), 세미콘라이트(22.48%), 베셀(15.33%), 포시에스(6.5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또 주식시장에 상장된 일반기업들은 스팩(SPAC)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기업 29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9.18% 올랐다. 이중 17개사는 공모가 대비 올랐으며 12개사는 하락했다. 반면 스팩 31개는 공모가 대비 평균 13.56% 올랐으며 모두 공모가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한 60사 중 일반기업은 29개며 스팩은 31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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