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계열 저축은행 최초로 웰컴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연계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과 서울 소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대출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지원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시중은행과 비은행계열 저축은행간 최초의 중금리대출 연계 활동이다.

 

수협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한 연계고객에게 10%대의 중금리를 적용해 서민금융안정과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수협은행은 서민금융업권간 상생을 지원하고 자행거래고객에게 금융서비스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영업거점 확장과 중금리대출 고객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업무개시 당일 연계대출 1호 고객이 수협은행 부산지역금융본부와 웰컴저축은행 자갈치역지점에서 배출됐다"며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화물운송업을 하는 A씨는 자갈치시장 근처 수협은행을 찾아 운영자금대출을 신청했으나 수협은행 기준에 미달돼 웰컴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