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에게듣는다)소외주 위주 반등 예상
2010-02-25 08:56:25 2010-02-25 08:56:25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출연 : 김용직 현대증권 광화문지점장
 
-개장전 체크포인트 및 오늘 시장 예상 흐름
요즘 시장이 대응하기가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유럽리스크가 잦아들 것 같은 분위기이더니 그제 미국시장의 소비자신뢰지수 관련 지표들이 악재가 되면서 다우지수가 다시 60일선 아래로 내려왔고 우리시장도 어제 16포인트 가량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이 미국하원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미국시장이 제차 상승하여, 다우지수가 60일선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시장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상승쪽의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구요. 다만 코스피지수가 1600 근처에 와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지지선인 지수 1600선을 지켜내는지는 보셔야 할 것 같구요. 환율이 여기서 더 오르게 되면 외국인들의 매도포지션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의 추가 상승여부도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목해야할 특징 업종/종목 및 지점 매매계획
최근 조선주들의 흐름이 좋습니다. 작년한해 소외를 많이 받았었던 업종이지만, 최근 지수가 바닥을 찍고 올라올 때에도 강하게 반등을 준 모습이구요. 전체시장의 흐름을 봐가면서 비중을 조금 높여보고 싶습니다. 또한, 지수의 조정으로 낙폭이 컷던 삼성전자와 POSCO도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번 방송에서 언급한 변동성이 낮은 제약주, 소비제 군과 개별종목으로 제일모직, 대한항공, 한국전력, 다음 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낙폭이 컸지만 최근 바닥권에서 상승을 모색하고 있는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의 대형 건설주들도 눈여겨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시청자에게 드리는 투자 tip
미국 재무부가 지난 월요일 8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주 사상 최대규모인 총 126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목요일까지 발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국 재무부 채권을 발행하기전에 주식시장이 안좋았다가, 대규모의 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 시장의 투심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지부진한 시장에 많이 지치신 투자자 여러분들 그 부분에서 오늘 내일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셨으면 좋겠구요. 남유럽의 리스크가 해소국면에 있고,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조정받던 중국증시도 상승반전했다는 점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스토마토 Med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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