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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혁오 등 '서울재즈페스티벌' 3차 라인업 추가
2018-03-13 12:00:00 2018-03-13 12: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네오 소울의 디바 로린 힐과 재즈 거장 브랜포드 마살리스 등을 전면에 내세운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이 3차 라인업을 추가로 발표했다. 넬과 혁오 등 국내 음악씬을 주도하는 뮤지션들이 포함됐다.
 
13일 주최 측인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5월19~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로린 힐과 마살리스, 크리스 보티, 아이언 & 와인 등 재즈나 혹은 재즈를 기반으로 소울과 포크, 팝 등 장르적 다변화를 시도하는 뮤지션들을 포함한 1, 2차 라인업을 발표했었다.
 
이날 발표된 라인업에는 모던록 밴드 넬이 이름을 올렸다. 몽환적인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를 녹여내는 밴드는 지난해에도 에픽하이와 함께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20일 단독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세련된 멜로디와 래핑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R&B 가수 크러쉬, 음악과 패션의 스타일리쉬함으로 중국과 북미, 유럽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혁오도 합류했다. 주최 측은 "탄탄한 실력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한국 대중음악씬을 이끌어가고 있는 뮤지션들"이라고 소개했다.
 
봄에 개최되는 만큼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하는 팀들도 출연한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과 권진아, 존박, 곽진언 등이 편안하고 잔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대표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국내 첫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등도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뛰어난 음악성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겸비한 국내·외아티스트들 총 32팀이 소개됐다"며 "4차 라인업을 마지막으로 최종 라인업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 전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3차 라인업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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