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우증권이 녹색금융 분야에서 신성장 사업을 찾고 녹색경영을 실천하고자 '녹색금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금융추진위원회'는 대우증권의 영업과 관리담당 주요 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매주 정기 회의를 통해 녹색펀드,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대체 에너지관련 기업 투자,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금융과 관련된 신성장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우선 국내외 풍력사업 참여, LED 등 대체에너지 기업 투자, 국내외 녹색기업 IPO, 녹색금융관련 상품개발 및 판매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러한 녹색금융 사업모델을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증권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녹색경영의 필요성을 전 직원에게 전파해 전자문서 및 원격화상회의 확대, 고효율 저전력 제품사용 등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대 고객 녹색캠페인을 함께 펼쳐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성종하 대우증권 전략기획부장은 "이번 녹색금융 추진위원회 설치는 각 사업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녹색금융관련 활동을 전사적 차원으로 격상시켜 각 사업분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녹색금융을 대우증권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그 동안 녹색성장관련 산업·기업 포럼,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 발행 등 녹색금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실천해 왔다.
**CDM(청정개발체제) : CDM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교토의정서 제 12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 감축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다른 기업이나 국가에 판매하도록 하는 UN주도의 국제체제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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