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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자 전환 성공 기대-신한금투
2018-07-18 08:35:27 2018-07-18 08:35:27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과 비슷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제는 정부 정책이 자본시장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비은행 역량 강화의 당위성과 지주회사 전환 명분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민은행은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주가 부양책이 있었으며,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수익 다각화에 매우 성공했고, 투명한 경영 관리가 이뤄지고있다. 우리은행도 비슷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충당금의 일부 환입과 STX엔진 매각에 따른 환입 1200억원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970억원이 예상된다"며 "다만 금호타이어 환입 규모가 2분기에 100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예상치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금호타이어향 추가 환입이 기대된다. 2분기 환입 규모에 따라 3분기 추가환입 규모는 1400~2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 3분기 100명, 4분기 500명의 희망퇴직이 예상되며 관련 비용은 약 1800억원이다. 이와 관련 연간 비용 절감효과는 400~48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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