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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이제는 글로벌이다
인도·호주·중남미 등 하반기 잇따라 론칭 계획
2018-08-29 19:00:57 2018-08-29 19:00:5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29일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국내 출시됐으며,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 풀다(Fulda)에서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론칭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다음달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 론칭 행사가 예정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공간활용성,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 등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 경쟁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사진/쌍용차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국내 출시한 G4렉스턴의 경우 올해 초 마힌드라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지난 5월 첫 반조립제품(CKD)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이달 7일 마힌드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지형 G4렉스턴(프로젝트명 Y400, 현지명 미정)도 공개했다.
 
쌍용차는 아울러 오는 11월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최근 수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 시장 개척,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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