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 화장품株, 반등 시도하나..종목별 차별화 전망

2018-10-16 15:20:58 ㅣ 2018-10-16 15:20:58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21%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090430), LG생활건강(051900)(051900) 등을 대거 담고 있는 ‘타이거(TIGER) 화장품 ETF(상장지수펀드)’도 주가가 16%나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003350)는 31.7%, 에이블씨엔씨(078520)(078520), 제이준코스메틱(025620)(025620)은 각각 28.4%, 26.9% 급락했다. 애경산업(018250)(018250), 잇츠한불(226320)(226320), 토니모리(214420)(214420)도 25.9%, 24.9%, 24.2% 하락해 20% 중반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4.1%, LG생활건강(051900)은 15.6% 떨어졌다.

이달 들이닥친 글로벌 증시 하락 조정에 화장품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일단락되자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241710)는 3%대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051900), 코스맥스(192820)(192820),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044820)도 1%대 상승중이다.

에이블씨엔씨(078520), 제이준코스메틱(025620), 한국화장품은 2%대 상승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090430), 애경산업(018250)(018250), 잇츠한불(226320)(226320) 등은 약세다.

◇ 기술적 반등해도 실적따라 주가 차별화 조짐

화장품주들은 반등하더라도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폭이 컸다고 주가 반등폭이 크진 않단 얘기다.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선 저가 매수가 유효하나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단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