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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시킨다"
반려견 입양 행사 진행…민선 7기 도 정책 반영
2018-11-08 14:45:04 2018-11-08 14:45:0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에서 반려견 입양 행사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민선 7기 도 반려동물 정책의 일환이다.
 
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 및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첫째·셋째주 목요일에 광교호수공원에서, 둘째·넷째주 목요일에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열린다.
 
센터는 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우미견 육성·반려견 훈련 및 분양’ 전문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 등을 마친 반려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입양해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화성시 마도면 산업공단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로 인해 입양을 희망하는 많은 도민들이 방문을 다소 힘들어하고 있다”며 “반려견 입양 희망자들이 좀 더 손쉽게 입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려견을 새로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면 이곳에서 입양을 문의할 수 있다.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현장에서도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 또 정기적인 입양 캠페인을 운영, 유기견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도 진행한다.
 
노기완 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현지 입양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동물등록제 정착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가 열린 지난 3월31일, 유기견 분양소에서 한 아이가 유기견을 쓰다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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