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가 싱글 '눈, 그대, 꽃'을 발매했다.
2일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은 1일 저녁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피아노에 브러쉬 드럼,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재즈적 편성과 저역대를 벗어나지 않는 현편곡으로 겨울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이뤄진 잔잔한 분위기의 피아노 버전도 함께 실렸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프로젝트 '헤르쯔 카탈로그(Herz CATALOG)'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 프로젝트는 특정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를 둔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2008년 '프리루드(Prelude)'로 데뷔한 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첫 정규 1집 '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를 발표했으며 2014년 여성 보컬 주하와 함께 EP '어서오세요 여름밤'을 냈다.
지난해에는 한 가죽 공방에서 본 카탈로그로 힌트를 얻어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피아노와 드럼의 미니멀한 편곡과 연주로 만든 'Dear you', 달달한 사랑의 감정을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표현한 'Sweet Dream' 등을 발표했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홀해도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르쯔 아날로그.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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