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펀드매니저 운용이력·성과 공개

2010-05-19 14:25:2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금융위원회가 펀드매니저의 펀드운용 이력이나 성과 등을 공개하고 펀드보수 및 수수료 외 펀드 비용과 관련된 정보 공시는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펀드운용과 관련된 제반 정보공개가 여전히 부족해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시내용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이력과 운용내역과 성과, 변경펀드 운용내용 등을 우선 공개하고, 펀드보수 및 수수료 외 펀드비용 관련된 정보인 위탁매매수수료, 소프트달러 지급기준 마련, 소규모펀드 관련 정보 공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자산운용보고서 작성 등 펀드공시 체계개편도 추진된다.

김 사무처장은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사, 판매사 등과 함께 민관공동 태스크포스(T/F)의 논의를 거쳐 다음달 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