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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일본 배달앱 시장 재도전
'푸드네코'로 다음달 서비스 목표
2020-10-19 17:43:35 2020-10-19 17:43:3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이 일본시장에 재도전한다.
 
배민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19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다음 달 일본에서 배달 앱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라이더를 모집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일본 배달시장 진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라인과 함께 일본 배달 앱 시장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시장이 예상만큼 성숙하지 않아 2015년 10월 사업을 철수했다.
 
배민의 재도전에는 일본시장을 포함한 해외 배달시장이 성장 중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2014년 일본시장이 기대만큼 성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일본을 포함해 해외 배달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어느 정도 사업적 성과가 나온 점도 시장진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6월 베트남 배달 앱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배달 앱 가운데 2위에 오를 만큼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민의 일본 현지 서비스명은 '푸드네코'다. 일본 대표 캐릭터로 꼽히는 '고양이(네코)'를 활용한 브랜드다.
 
배달의민족 관련 사진.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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