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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홀린 치킨’…교촌치킨, 두바이 3호점 오픈
현지화 메뉴로 두바이 시장 브랜드 입지 굳히기
두바이에서 두번째 큰 에미레이트 몰에 입점
2022-03-18 09:49:04 2022-03-18 09:49:04
교촌치킨 두바이 3호점 ‘에미레이트몰’점 오픈 현장(사진=교촌에프엔비)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두바이 3호점 ‘에미레이트 몰점’을 오픈하고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18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3호점은 15평 규모의 푸드코트 형식의 매장으로, 두바이 바르샤 지역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쇼핑몰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푸드코트 입구 및 대형 슈퍼마켓 근처에 위치해 쇼핑몰을 방문한 현지 고객 및 관광객 등의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에미레이트 몰은 두바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쇼핑몰로, 실내 스키장 및 대형 슈퍼마켓 등이 있어 지역 주민, 현지 거주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곳이다. 해당 쇼핑몰이 위치한 두바이 바르샤 지역은 도심 내 시내버스가 모이는 허브로, 유동인구가 높아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촌은 이 같은 위치적 장점을 이용해 두바이 내 브랜드 입지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촌의 대표 소스인 간장소스 및 레드소스를 활용한 교촌 시그니처 메뉴와 치킨, 버거, 사이드 메뉴, 소스, 무피클 등이 함께 구성된 하우스샘플러 등 두바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현지화 메뉴를 통해 한국식 치킨 알리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교촌은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데이라시티센터에 첫 번째 매장 ‘데이라 시티센터점’을 열었고, 두바이에서 자동차 테마도시로 개발된 신도시인 모터시티(Motor City Area)에 위치한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에 2호점 ‘퍼스트 에비뉴점’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두바이 3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위치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교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바이 현지 분위기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중동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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