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타임, BTS·방시혁 표지모델 "팝 최강자"
2022-03-31 08:20:06 2022-03-31 08:20:0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30일(현지시간) 표지 인물로 방 의장과 BTS 멤버들을 내세우며 "한국의 하이브가 음악 산업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S가 타임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세번 째다. 작년 12월에는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해 표지모델이 됐고, 지난 2018년에도 실린 바 있다.
 
타임은 "하이브와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BTS 도움으로 음악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팝의 최강자"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해에도 타임의 1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애플, 리비안, 화이자, 디즈니, 틱톡, 발렌시아가, 스포티파이 등과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하이브가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다"며 100대 기업 선정 이유를 밝혔다. BTS를 발굴한 소규모 아티스트 인큐베이터에서 지식재산권(IP)을 갖춘 사업체로 성장한 것을 두고 디즈니에 비견했다.
 
미국 미디어 그룹 이타카 홀딩스 인수,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 미국과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 소셜미디어 팬커뮤니티인 위버스 운영도 소개했다.
 
타임 표지 인물로 실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사진=미 시사주간지 타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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