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인터넷업체 '구글'이 미국 내무부를 상대로 소송를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 내무부가 정부 조달 건을 공고하면서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자격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구글 측은 "미 연방정부가 최근 실행한 조달계약에서 자사를 배제해 공정한 조달계약을 명시한 경쟁계약법을 위반했다"며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내무부 관리들과 접촉했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이다.
구글은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을 표준 모델로 삼긴 하지만, 구글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무부 관리가 전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구글의 주장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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