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문화 콘텐츠 40조 규모 대만 시장 진출
2023-12-01 08:57:54 2023-12-01 08:57:5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탄력이 붙습니다. 대만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함께 해외 사업 능력 내실을 다지게 됩니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206560)스튜디오는 대만콘텐츠진흥원(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 이하 TAICCA)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도모합니다.
 
TAICCA는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설립된 기관입니다.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통계 분석 및 조사·연구 전문 인재 양성 개발·제작 지원 기술 개발·이전·고부가가치화 추진 투자 및 자금조달 지원 시장 개척 및 대외 협력 관련 시설 운영관리 저작권 보호 등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10월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 TAICCA가 방문해 해외 제작, 투자 경험과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나눈 바 있습니다. 당시 상호간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국과 대만의 콘텐츠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지 두 달 만에 MOU 체결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TAICCA 채가준(蔡嘉駿) 이사장은최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글로벌 OTT와 아카데미 수상작품을 작업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교류해 영상 기술 연구와 지원 사업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대만 국가발전펀드 문화콘텐츠 투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윈윈 프로젝트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대만은 약 2400만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2021년 기준 문화콘텐츠 매출액이 약 9643억 대만달러(한화 약 39 8930 9100만원/1130일 기준)에 달하며 이는 직전년도 대비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 추이를 살펴보면 2019 9124, 2020 9264, 2021 9643억 대만달러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 대표이사는지리적 특성상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내 콘텐츠 산업 강국들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방송 광고 게임 도서 등 많은 부문으로 내수 콘텐츠를 생산 중이며 한국 IP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앞으로 TAICCA를 통해 대만 현지 VFX 관련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동 작업 참여와 그밖에 콘텐츠 기획, 제작 등 여러 가능성을 추가 논의 할 계획이다콘텐츠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우호적 조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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