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5’에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본의 세가(SEGA)와, LG디스플레이는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과 함께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세가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탑재된 모니터로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세가와 함께 QD-OLED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존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세가의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를 QD-OLED 모니터의 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델(Dell), MSI 등과 협력해 32형 4K QD-OLED가 탑재된 모니터 50대를 전시했습니다. 특히 에일리언웨어의 AW3225QF 제품은 세계 최초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240Hz의 고주사율을 갖췄습니다. 델의 S3225QC 제품은 AI 강화 3D 공간 오디오, MSI의 MAG321UP 제품은 MSI OLED Care 2.0 기술이 강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날 공개된 자사 제품들에 대해 “비디오전자공학협회(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블랙 표현력, 명암비는 물론 퀀텀닷의 광학적 특성으로 컬러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실감나는 화질에 화려한 색상 표현력이 더해져 게임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 2025’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인조이’,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PUBG: 블라인드 스팟’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23일 크래프톤이 진행하는 ‘펍지 핫 드롭 쾰른 2025(PUBG Hot Drop Cologne 2025)’ 행사에도 게이밍 OLED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모니터는 4K 해상도와 240Hz의 31.5인치 OLED, QHD 해상도와 400Hz 초고주사율을 갖춘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게이밍 패널의 성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 주사율, 응답 속도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K-OLED 패널로 우리나라 대표 게임을 최상의 컨디션에서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의 압도적 성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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