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인프라에 수조달러 투자 더 필요”…거품론 ‘일축’
AI 인프라 ‘5단 케이크’에 비유
“경제 전반 일자리 창출” 전망
2026-01-22 10:45:18 2026-01-22 10:45:18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앞으로 추가로 수조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습니다. 황 CEO는 AI 발전으로 대규모 투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경제 전반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 CEO는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진행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의 대담에서 “AI 열풍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했다”며 “지금까지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달러(약 수천조원) 규모의 인프라가 증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황 CEO는 AI 인프라를 에너지, 칩·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까지 이어지는 5단 케이크 구조로 비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구조 때문에 AI 발전이 건설업이나 제조업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덕분에 배관공이나 전기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큰 경제적 이익은 최상단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도 일축했습니다. 황 CEO는 “AI 거품은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고, 투자 규모가 큰 이유는 5단에 이르는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 기회는 진정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는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라며 모든 국가가 AI를 전기나 도로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황 CEO는 AI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힐 기회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방법인 ‘AI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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