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잇따르더니 결국…항공기서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대한항공 등 5개사 26일부터 시행
2026-01-23 09:32:43 2026-01-23 09:32:4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는 기내에서의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는 기내에서의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들고 타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규정에 명시된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100Wh 이하 1인 5개)을 지켜야 합니다.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미리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부착하거나 비닐백·개별 파우치에 보조배터리를 한 개씩 넣어 보관하는 등 단락(합선) 방지 조치도 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하고 나서는 승객의 손이 닿는 곳에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 혹은 앞 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됩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빨리 대응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에 내장된 리튬이온 전지 때문에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간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정책을 시범 운영한 뒤, 올해부터 정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주항공(089590)도 지난 22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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