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갈피 못잡는 사이…민주, 24일부터 입법 페달
국회 운영위, 여당 주도로 의사일정 변경
정청래 "개혁·민생 골든타임 실기 않겠다"
"'사법파괴 악법' 강행 반대"…국힘 반발
2026-02-23 17:39:40 2026-02-23 18:25:56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씨와의 절연 여부와 당 내홍으로 어수선한 사이, 민주당은 입법 과제를 빠르게 추리며 '입법 속도전'을 위한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본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예정된 본회의를 이틀 당겨 24일에 개의하는 내용의 의사 일정 변경의 안을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습니다. '행정통합 특별법'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대법관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를 주축으로 하는 '사법 개혁안'과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의 '검찰 개혁안' 등 개혁 법안도 포함됩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가 만료되는 내달 3일까지 계속 본회의를 열어서 쟁점 법안들을 처리할 심산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동수당법, 응급의료법, 정보통신망법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민생 법안들이 더 이상 국민의힘의 몽니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개혁과 민생의 골든타임을 절대로 실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 파괴 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24일 본회의를 반대한다"며 "26일 정상적인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 간에 합의된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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