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제지 계열사 통합 효과 본격화…수익성 개선
2026-06-15 09:58:50 2026-06-15 09:58:50
태림포장 내부 전경 모습. (사진=글로벌세아)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의 제지 계열사 간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습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전주원파워, 전주파워, 동림로지스틱 등 제지 계열사의 올해 5월 누계 매출이 9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73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00억원으로 각각 100%,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수출 물량 확대와 판가 인상, 생산구조 혁신, 인력·기술 교류, 원가 절감,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태림페이퍼와 전주페이퍼는 공장별 역할을 재편하는 프로덕트 믹스 전략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습니다. 태림페이퍼는 고강도 표면지와 중·고평량 지종 생산에 집중했으며, 전주페이퍼는 골판지 원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단일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양사는 생산·영업 핵심 인력을 교차 배치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태림페이퍼의 생산 기술과 전주페이퍼의 해외 마케팅 역량이 결합하면서 시장 대응력도 강화했습니다.
 
원재료 공동 구매와 물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도 창출했습니다. 태림포장은 종이 사용량을 최대 20% 줄이면서 강도를 20% 높인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와 친환경 보냉상자(TECO 박스) 등을 개발하며 친환경 포장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올해 연간이익 1900억~2000억원 이상, EBITDA 280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제지 계열사들간의 통합 전략이 본격적인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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