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미 테네시 공장서 ESS용 LFP셀 양산
LFP 생산 계획 발표 후 4개월 만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
2026-07-08 11:20:36 2026-07-08 11:20:3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산라인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제품군을 넓혀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얼티엄셀즈 ESS 배터리 셀 개시. (사진=연합)
 
얼티엄셀즈는 7일(현지시각) 스프링힐 공장에서 ESS용 LFP 셀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해당 공장에서 ESS용 LFP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당시 회사는 약 7000만 달러를 들여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고, 올해 2분기부터 양산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테네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ESS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 버테크를 통해 공급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규정한 ‘미국산 제조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전력망 안정화 사업과 재생에너지 연계 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티엄셀즈는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 LFP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5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내 성공했다”며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게 재편하는 ‘제조 유연성’과 임직원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양산 개시에 맞춰 지난 1월부터 일시 휴직 중이던 테네시 공장 직원 전원이 현업에 복귀하면서 공장 운영과 고용 안정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인재 얼티엄셀즈 법인장은 “이번 테네시 공장의 ESS용 LFP 생산 시작은 확장된 생산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 배터리 기술과 테네시 임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속도, 유연성, 안전, 품질, 생산성 모든 면에서 ESS 생산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디소텔 공장장은 “LFP 생산 전환 성공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결과물로, 얼티엄셀즈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준 사례”라며 “얼티엄셀즈는 기업들이 전력망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기술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ESS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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