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SK와 5000억달러 규모 파트너십”…AI 협력 강화
삼전닉스·엔비디아, 칩 디자인 협력
“현대차와 자율운행 제네시스 개발”
2026-07-25 10:13:55 2026-07-25 10:13:5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한국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SK그룹과 5000억달러(약 730조원) 규모의 협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 CEO는 이날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오늘 양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칩 디자인과 메모리 디자인에 대한 파트너십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네이버는 한국의 선두권 클라우드 회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닌 세계적인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현대차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운행을 하는 제네시스 차량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로보틱스 사업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젊은이들이 전북 지역 주민들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LG와는 제조 현장과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 개발을 논의 중입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LG와 함께 공장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을 같이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네이버와의 협력도 넓힙니다. 황 CEO는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네이버는 한국의 선두권 클라우드 회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닌 세계적인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넓힐 계획입니다. 황 CEO는 “‘코리아 AI’를 구축하기 위해 카이스트와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대한민국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칩 개발부터 피지컬 AI, 인프라 스트럭처까지 개발하는 다양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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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 10:56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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