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도 주유소 기름값 17주째 하락…1800원대 유지
서울 1905.3원·대구 1832.1원
2026-09-12 12:33:05 2026-09-12 12:33:0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중동 지역 무력 충돌 확산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1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1.1원 내린 1859.1원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844.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1.3원 내린 1905.3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0.9원 하락한 1832.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62.3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가 1849.2원으로 최저가로 집계됐습니다.
 
9월 둘째 주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4.4달러 오른 11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9달러 오른 131.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6달러 상승한 170.4달러입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9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했으며 이달 말 10차 가격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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