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프리덤 에지 종료 직후 미사일 도발
합참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2026-09-12 07:56:41 2026-09-12 07:56:41
한·미·일 3국 항공기들이 1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2026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합참)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한·미·일 3국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종료된 지 하루 만인 12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훈련 시작에 맞춰 국방상 담화를 내며 강하게 반발해 온 만큼 이번 발사는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시 3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23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평양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KN-25)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연달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미·일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프리덤 에지 훈련이 종료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볼 수 있습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용함과 율곡이이함 등 함정 6척을 비롯해 3국의 해상과 공중전력이 참가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훈련 시작일인 7일 김성기 국방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프리덤 에지를 “도발적인 3자다영역 합동 군사연습”이라고 규정하며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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