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양귀비·대마 집중단속…4개월 동안 249명 검거
텃밭부터 아파트까지 침투한 마약류
개화기·수확기 맞춰 집중단속 진행
2026-08-07 12:29:35 2026-08-07 12:29:35
[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해양경찰청이 최근 4개월 동안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와 유통행위 집중단속을 벌여 249명을 검거했습니다.
 
해양경찰관들이 양귀비를 압수하는 모습. (사진=해양경찰청)
 
7일 해경에 따르면, 집중단속 기간이었던 지난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양귀비를 허가 없이 재배한 밀경사범 236명을 검거하고 양귀비 2만9438주를 압수했습니다. 대마사범은 13명을 검거해 대마 37주와 대마초 약 5.5㎏을 압수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강원도 삼척시 자택에서 양귀비 270주를 몰래 키워 담금주 3병을 만들어 보관하던 60대를 검거했습니다. 또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아파트·오피스텔 2곳을 임대해 대마를 재배하고 소지한 30대를 검거해 대마 약 1.36㎏을 압수했습니다.
 
해경은 매년 양귀비·대마 개화기와 수확기에 맞춰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양귀비 밀경과 유통 569건을 적발해 310명을 검거하고, 양귀비 3만1464주를 압수했습니다. 2024년에는 460건을 적발해 350명을 검거, 양귀비 2만9824주를 압수했습니다.
 
대마는 2024년 163건을 적발해 17명을 검거하고 대마 828주와 대마초 1.1㎏를 압수했습니다. 이듬해에는 7건을 적발해 10명 검거하고 대마 3주와 대마초 3.8㎏ 압수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양귀비, 대마 불법 재배는 재배 규모와 관계없이 마약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 재배뿐 아니라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국내 유통까지 예방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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