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저에 신작 공백까지…시프트업, 2분기 영업익 58.8%↓
기존 IP 확장·신작 공개로 반등 모색…직접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
2026-08-11 17:15:20 2026-08-11 21:46:54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시프트업(462870)이 신작 부재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효과에 따른 역기저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존 지적재산권(IP)과 함께 신작 공개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시프트업은 11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4%, 영업이익은 58.8% 감소했습니다. 순이익도 417억원으로 18.7% 줄었습니다.
 
실적 감소 폭이 큰 것은 지난해 2분기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효과에른 역기저 영향입니다. 당시 시프트업은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2분기 매출 433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4월 진행한 3.5주년 업데이트 이후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반면,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 감소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PC 버전 출시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지만, 시즌 프로모션과 차기작 공개를 통해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프트업 CI. (로고=시프트업)
 
2분기 실적 부진을 털기 위해 시프트업은 신규 IP 개발과 PC·콘솔 퍼블리싱 역량을 직접 확보하기 위한 채용에 나섭니다. 회사 측은 "인건비를 비롯한 연결 영업비용은 단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인 만큼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 아래 수익성과의 균형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이후 성장 전략은 기존 IP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중심으로 꾸립니다.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전투와 세계관, 스토리를 강화했고, 이번 작품부터는 직접 퍼블리싱을 맡을 계획입니다.
 
신규 IP Project Spirits도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스턴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크로스플랫폼 라이브 서비스 AAA급 타이틀로, 시프트업은 이외에도 신규 IP를 추가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존 IP의 매출 방어도 이어갑니다. 니케는 하반기 4주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닌텐도 스위치2로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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