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메사비 메탈릭스가 아이오와주에 대형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에서 곧 승리할 것이라며 중재국을 통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 전쟁에서 아주 조만간 승리할 것"이라며 "전쟁이 끝날 것이고, 연료와 휘발유 가격은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당국자들이 오늘 중재국 측과 면담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중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재국 관계자들은 이날 뉴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최근 논의해온 카타르 측 제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으면 제재 완화나 동결자금 해제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 조치를 취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풀어주겠다는 의향을 전했다는 겁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핵과 관련한 양보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중재국들이 전면전 재발 우려 속에 이란에 핵 관련 양보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어쩌면 좋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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