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공학, 글로벌 의료부터 기후변화 해결 핵심 기술…한국은 선도국가”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대회, 30일 개막...산·학·연·관 협력 눈길
2026-10-01 09:58:38 ㅣ 2026-10-01 09:58:38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글로벌 의료부터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생물공학.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학술 발표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학술대회는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해 마련됐습니다. 주제는 ‘AI STAR(고도화된 견고한 생명공학을 위한 AI 통합 지속 가능한 전환, AI Integrated Sustainable Transformations for Advanced Robust Biotechnology)’. 900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국내외 200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가했습니다.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학술 발표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한성옥 한국생물공학회장(고려대 교수)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기조 강연에는 합성생물학, 효소공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 석학인 후이민 자오 미국 UIUC 교수를 비롯해 조직공학 및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 권위자인 쇼지 타케우치 동경대 교수, 대사공학 분야 석학 그레고리 스테파노폴로스 MIT 교수, AI 기반 단백질 및 분자 설계 분야 석학인 석차옥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섭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한국생물공학회 주최 생물공학 분야 산업 발전 기여 기업에는 ‘코스맥스 BTI’가 선정됐습니다. △HLB제넥스 △코스맥스BTI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 △삼양사 등이 참여하는 기업 특별 세션도 눈에 띕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니아 △GC녹십자 △서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등도 이번 학술대회 후원기업으로 참여했습니다. 
 
합성생물학, 효소공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 석학인 후이민 자오 미국 UIUC 교수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학술 발표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섰다. (사진=김양균 기자)
 
한성옥 한국생물공학회장(고려대 교수)은 “이번 학회는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부터 산업화, 연구 분야 등에 대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연구자들은 산학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학회와 긴밀한 협력을 해오고 있는 히로시 시미즈 일본 생명공학회 회장도 “한국은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라며 “한일은 기후변화, 의료문제 등 글로벌 과제에 직면해 있고, 생명공학은 우려 사항들을 해결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만생물공학회는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열쇠”라며 우리나라와의 더 공고한 동반관계를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생물공학회도 “한국생물공학회는 글로벌 석학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생명공학 발전과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아세안 바이오에너지 연맹도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업계와 연구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 분야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