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음모론에서 벗어나도 된다"…'연임·정계개편' 일축
수보회의서도 "부마항쟁과 5·18 정신"
"행동으로 실천할 때" 개헌 시동 주목
2026-10-15 15:47:50 ㅣ 2026-10-15 18:45:04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연임 목적 개헌론이나 정계 개편용 개헌 음모론에서는 벗어나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 연임을 추진하거나 정계 개편을 도모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인데요.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개헌은 국민의힘을 포함한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니 제 뜻대로 개헌할 수도 없고, 그들이 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개헌할 리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려하는 내각제나 이원집정제는 제가 선호하는 개헌 방향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에서도 연임 개헌 논란과 관련해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새기자는 점에 대해서는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일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또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개헌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관계성 범죄와 무차별 범죄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범정부 합동 대응 기구를 구성해 피해자 보호와 고위험군 관리, 현장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현민 기자 topef1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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