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올해 정비사업 수주 12조 돌파
2026-10-19 13:54:37 ㅣ 2026-10-19 13:55:19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며, 총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가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목동 최초로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습니다.  
 
목동10단지에는 목동의 핵심 가치인 교육을 주거공간 전반에 접목한 '올 라이프 캠퍼스(All Life Campus)' 콘셉트를 선보입니다. 자녀 세대의 학습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일상 속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연,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와 협업해 설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에 목동신시가지의 계획도시적 특성을 담고, 세계 유수의 대학 캠퍼스 설계 경험을 보유한 사사키의 조경·커뮤니티 설계를 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2026년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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