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중견 99곳에 기술 126건 무상이전
모바일·가전·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제공
2015년부터 871개 기업 1461건 이전
2026-10-19 16:08:36 ㅣ 2026-10-19 16:09:1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중소·중견기업 99곳에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분야 기술 126건을 무상으로 이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중소·중견기업 99곳에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분야 기술 126건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간판. (사진=뉴시스)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서초구에서 ‘2026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고 올해 기술 이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IP센터 출원팀장 윤성환 상무와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우수기술 202건을 나눔 대상으로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26건이 99개 기업에 이전됐습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이전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모바일 분야 기술이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특정 위치에 있는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복수 IoT 장치 제어 방법 및 장치’ 기술이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로봇과 음성 데이터 처리 기술도 이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동 로봇 시스템, 이동 로봇 및 제어 방법’은 주행 로봇이 생성한 주행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고 다른 로봇과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음성 데이터 처리 방법 및 지원 전자 장치’는 단말기 화면에 표시된 글자와 입력된 음성을 비교해 특정 기능을 실행하는 기술입니다.
 
이 밖에 공유 업무처리 방법과 장치, 키워드 검색 방법과 장치 등도 나눔기술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기술나눔에 참여했습니다. 이 기간 총 7210건의 기술을 나눔 대상으로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461건을 중소·중견기업 871곳에 무상으로 이전했습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56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중소·중견기업 2478곳에 기술 4534건을 무상으로 이전했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나눔을 통한 상생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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