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③이 대통령 대척점 인물?…민주당 지지층, 추미애-유시민 순
장동혁 17.8%, 한동훈 17.4%, 추미애 11.9%, 유시민 10.0%, 오세훈 9.2%
증도층, 한동훈-장동혁-유시민-추미애 순
2026-10-22 06:00:00 ㅣ 2026-10-22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에 대해 추미애 경기지사, 유시민 작가 순으로 꼽았습니다. 추 지사와 유 작가는 모두 10% 이상의 선택을 받으며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추 지사는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사수사청(중수청)장의 인선을 반대하면서 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는데요. 이러한 점이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민심으로 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 2위로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20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현재 이 대통령의 가장 대척점에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에서 17.1%는 추미애 지사를, 15.6%는 유시민 작가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대표 13.2%, 한동훈 의원 11.9%,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7.9%, 조국 조국혁신정책연구원장 5.8%, 오세훈 서울시장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7.0%, '없다' 10.9%, '잘 모르겠다' 7.0%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동혁 25.4% 대 한동훈 21.1%로, 두 사람이 1,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오세훈 시장 14.5%, 추미애 지사 8.0%, 정청래 전 대표 6.4%, 유시민 작가 5.9%, 조국 원장 3.2% 순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4.4%, '없다' 4.4%, '잘 모르겠다' 6.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입니다.
 
호남, 유시민-장동혁-정청래-추미애 순
 
전체 민심에선 장 대표와 한 의원이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에서 17.8%는 장 대표를, 17.4%는 한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장 대표는 제1야당 대표, 한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라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추미애 지사 11.9%, 유시민 작가 10.0%, 오세훈 서울시장 9.2%, 정청래 전 대표 7.0%, 조국 원장 4.6%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7%, '없다' 7.9%, '잘 모르겠다' 8.4%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대체로 모든 세대에서 장 대표와 한 의원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상위 3명을 꼽으면, 20대 한동훈 18.4% 대 장동혁 15.9% 대 오세훈 13.1%, 30대 장동혁 20.1% 대 한동훈 15.7% 대 오세훈 14.0%. 40대 한동훈·장동혁 19.3% 대 추미애 19.0% 대 유시민 12.4%, 50대 한동훈 18.1% 대 장동혁 14.9% 대 유시민 11.0%, 60대 장동혁 18.1% 대 한동훈 14.9% 대 추미애 12.8%, 70세 이상 장동혁 19.1% 대 한동훈 17.9% 대 오세훈 11.7%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장 대표와 한 의원이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선 유시민 14.7% 대 장동혁 12.2% 대 정청래 12.0% 대 추미애 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서울 장동혁 20.9% 대 한동훈 20.6% 대 유시민 10.3%, 경기·인천 한동훈 20.2% 대 장동혁 16.7% 대 오세훈 12.1%, 대전·충청·세종 장동혁 18.1% 대 한동훈 15.0% 대 추미애 14.4%, 대구·경북(TK) 장동혁 16.0% 대 추미애 13.9% 대 한동훈 13.2%, 부산·울산·경남(PK) 장동혁 19.5% 대 한동훈 18.4% 대 추미애 17.2%, 강원·제주 장동혁 22.8% 대 오세훈 14.9% 대 추미애 12.6%로 조사됐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왼쪽)와 유시민 작가. (사진=뉴시스)
 
보수층, 장동혁 23.7% 대 한동훈 16.4%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한동훈 17.5% 대 장동혁 13.7% 대 유시민 10.6% 대 추미애 10.4% 순이었습니다. 보수층에선 장동혁 23.7% 대 한동훈 16.4% 대 추미애 12.6%로, 장 대표가 유일하게 20% 이상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진보층에선 장동혁 18.5% 대 한동훈 18.1% 대 추미애 13.6%로, 장 대표와 한 의원이 1, 2위를 다퉜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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