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대통령 지지율 바닥 확인…국민 절반, 조희대 탄핵 '반대'(종합)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7.5% 대 부정 58.5%…지지율 1.0%↑
국힘 37.2% 대 민주 36.2%…조국혁신당 첫 9%대
조희대 탄핵, 찬성 42.4% 대 반대 48.5%…중도층 찬반 '팽팽'
이 대통령 대척점 인물은?…민주당 지지층, 추미애-유시민 순
누구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이 대통령 29.4% 대 유시민 26.6%
2026-10-22 06:00:00 ㅣ 2026-10-22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3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2.2%
 
[조희대 탄핵 찬반]
찬성 42.4%
반대 48.5%
 
[이재명 대통령 대척점 인물]
장동혁 17.8%
한동훈 17.4%
추미애 11.9%
유시민 10.0%
오세훈 9.2%
정청래 7.0%
조국 4.6%
 
[검찰개혁 방향]
이재명 대통령 방향에 동의 29.4%
유시민 작가 등 강경파 방향에 동의 26.6%
두 방향에 큰 차이 없음 18.0%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24.1%(0.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4%(0.2%↑)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0.9%↑)
매우 못하고 있다 46.1%(2.6%↓)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2%(0.4%↓)
민주당 36.2%(0.8%↓)
조국혁신당 9.0%(1.6%↑)
개혁신당 1.4%(1.5%↓)
진보당 1.1%(0.4%↓)
그 외 다른 정당 2.7%(0.6%↓)
없음 11.8%(2.6%↑)
잘 모름 0.6%(0.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여전히 냉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 절반가량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두 달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반대 응답이 6%포인트 정도 크게 늘었습니다. 국정감사 이후 여론을 수렴해 탄핵 추진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던 민주당 입장에선 고심에 빠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전 대비 1.0%↑
 
2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20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7.5%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4.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4%)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58.5%('매우 못하고 있다' 46.1%,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10월5~6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5%에서 37.5%로,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3%에서 58.5%로, 1.8%포인트 줄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여전히 민심의 평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고,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50대 부정 평가는 50%를 상회했습니다. 60대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강세 지역인 경기·인천에선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전남광주·전북) 에서 부정 평가가 50%를 상회했습니다.
 
중도층의 부정 평가 응답은 60%에 육박했습니다. 진보층 지지율은 60.3%로, 2주 전 결과와 비교해 지지율이 5.3%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상회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국당, 40대·호남서 '두 자릿수 지지율'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주 전에 이어 또다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9%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2%, 민주당 36.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4%, 진보당 1.1%, '그 외 정당' 2.7%, '없음' 11.8%, '잘 모르겠다' 0.6%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 조사 결과(10월5~6일 조사)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양당의 지지율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1.6%포인트 올라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9%대로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높았고, 4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40대에선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6.3%까지 올랐습니다. 60대의 경우 양당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선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팽팽했던 지역은 수도권과 충청입니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서울과 충청, 호남에서 각각 12.3%, 10.8%, 11.2%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36.3% 대 국민의힘 30.6%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진보층에서는 민주 61.2% 대 조국혁신당 17.8%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조사 대비 진보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7.0%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희대 탄핵, 중도층 찬반 '팽팽'
 
이런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추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대법원장의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5%는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42.4%는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였습니다. 대략 두 달 전 조사 결과(8월22~23일 조사)에 비해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4.9%에서 42.4%로 2.5%포인트 빠졌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42.4%에서 48.5%로, 6.1%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달 사이에 조 대법원장의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전체 민심은 탄핵 반대에 다소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서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절반 이상이 조 대법원장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40대의 경우, 두 달 전 대비 탄핵 찬성 응답이 9.7%포인트 줄었고, 반대 응답이 13.4%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에서 절반 이상이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선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호남에선 두 달 전에 비해 찬성 응답은 10.3%포인트 줄었고, 반대 응답은 1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도층에선 찬성 42.7% 대 반대 44.7%로 찬반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중도층에서 찬반 의견은 두 달 전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 78.1% 대 반대 11.6%,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찬성 85.3% 대 반대 9.0%로, 찬성 응답이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대척점?…중도층, 한동훈-장동혁-유시민-추미애 순
 
또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에 대해 추미애 경기지사, 유시민 작가 순으로 꼽았습니다. 추 지사와 유 작가는 모두 10% 이상의 선택을 받으며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누가 현재 이 대통령의 가장 대척점에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에서 17.1%는 추미애 지사를, 15.6%는 유시민 작가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3.2%, 한동훈 무소속 의원 11.9%,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7.9%, 조국 조국혁신정책연구원장 5.8%, 오세훈 서울시장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7.0%, '없다' 10.9%, '잘 모르겠다' 7.0%였습니다.
 
추 지사는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사수사청(중수청)장의 인선을 반대하면서 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는데요. 이러한 점이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동혁 25.4% 대 한동훈 21.1%로, 두 사람이 1,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오세훈 시장 14.5%, 추미애 지사 8.0%, 정청래 전 대표 6.4%, 유시민 작가 5.9%, 조국 원장 3.2% 순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4.4%, '없다' 4.4%, '잘 모르겠다' 6.7%였습니다.
 
전체 민심으로 보면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의원이 1, 2위로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에서 17.8%는 장 대표를, 17.4%는 한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장 대표는 제1야당 대표, 한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라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추미애 지사 11.9%, 유시민 작가 10.0%, 오세훈 서울시장 9.2%, 정청래 전 대표 7.0%, 조국 원장 4.6%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7%, '없다' 7.9%, '잘 모르겠다' 8.4%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대체로 모든 세대에서 장 대표와 한 의원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도 장 대표와 한 의원이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선 유시민 14.7% 대 장동혁 12.2% 대 정청래 12.0% 대 추미애 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선 한동훈 17.5% 대 장동혁 13.7% 대 유시민 10.6% 대 추미애 10.4% 순이었습니다. 보수층에선 장 대표가 유일하게 20% 이상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진보층에선 장 대표와 한 의원이 1, 2위를 다퉜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검찰개혁 방향? "큰 차이 없다" 18.0%
 
이재명 대통령과 유시민 작가의 검찰개혁 방향을 두고 국민들의 선택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누구의 검찰개혁 방향에 보다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4%는 "이 대통령의 방향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26.6%는 "유 작가 등 강경파의 방향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강경파의 방향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18.0%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1%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전체 민심과는 다소 다르게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전남광주·전북)과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작가 등 강경파보다는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여권의 세대 기반 중 하나인 40대에선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60대에서도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또 다른 여권의 세대 기반인 50대에선 두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20·30대에선 10명 중 3명가량이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선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강원·제주에서도 이 대통령의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40%에 달하며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에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대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선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8.6%로, 30%에 달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60% 이상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호응했습니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유 작가 등 강경파의 검찰개혁 방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43.1%가 '잘 모르겠다'고 했고 30.1%는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입니다.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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