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 3분기 영업익 373억…반도체 장비 매출 급증
PLP 장비 매출 반영 본격화
한화비전 영업익 천억 돌파
2026-10-29 16:19:59 ㅣ 2026-10-29 16:19: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동선 한화(000880)그룹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세미텍이 반도체 장비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습니다.
 
한화비전 사옥. (사진=한화비전)
 
29일 한화비전(489790)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자회사 한화세미텍은 매출 169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166.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매출은 848억원으로 전 분기(355억원)보다 138.9%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5.2% 늘었습니다. 패널레벨패키징(PLP) 장비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9.5%에서 22.0%로 상승했습니다.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매출은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고, 공작기계 매출은 211억원으로 29.4% 늘었습니다. 한화세미텍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세미텍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모회사 한화비전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비전의 3분기 연결 매출은 5734억원, 영업이익은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83.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시큐리티 부문의 안정적 글로벌 실적과 한화세미텍의 반도체 장비 수주 성과가 더해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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