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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청와대-검찰 직거래' 없었다"
민간인 김종익씨 불법사찰 관련 의혹 부인
2011-08-08 16:15:53 2011-08-08 16:19:4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권재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민정수석 시절 청와대와 검찰 간의 '직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권 후보자는 8일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김종익씨 사건과 관련해 기소의견을 물어 온 검찰관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서 모른다"고 답변했다.
 
권 후보자는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10월 검찰수사를 받고 있던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에 대해 검찰측에서 기소의견을 물어오자 '기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이 "그런 문제는 법무부를 통해야 하는 것이 맞는 절차"라며 "이런 부분 때문에 청와대와 검찰이 직거래가 있다는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자는 이에 "축소수사 지시, 서울중앙지검장과의 직거래 등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고, 김종익씨 사건은 불법 민간인 사찰과 전혀 관계없다"며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하고 직거래를 했는지 의원께서 말해 주면 답변하겠다"고 반박했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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