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바레인에 17억弗 발전·담수 플랜트 준공
2012-05-01 19:18:52 2012-05-01 19:19:26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17억달러 규모의 바레인 발전·담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바레인 알두르에서 현대중공업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세이크 하메드 빈 이사 빈 살만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 등 바레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바레인 알두르에서 준공한 발전·담수플랜트 준공식 모습.
 
이 플랜트는 발전용량 1245MW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소와 하루 21만 8000m³ 생산 규모(60만명 사용분)의 담수플랜트를 갖추고 있다. 이는 각각 바레인 전체 소비전력의 약 40%와 하루 담수 소비량의 약 12%에 해당한다.
 
이번에 준공된 알두르 발전·담수플랜트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생산된 전기와 용수는 마나마를 비롯한 바레인의 주요 도시들에 공급된다.
 
이번 공사는 현대중공업이 '르파워&워터'로부터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해 완공했다. EPC는 설계에서부터 구매와 건설에 이르기까지 일괄 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천인수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바레인 알두르 플랜트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렸다"며 "향후 중동 지역의 플랜트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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