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관건은 '인상' 아닌 '인상률'-유진證
2012-06-11 08:22:03 2012-06-11 08:22:58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위원회의 전기요금 인상안 부결은 인상률에 대한 부결이지 인상에 대한 부결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임시전기위원회에서 한국전력이 제시한 평균 13.1% 전기요금 인상안이 부결됐지만, 한국전력은 인상안을 수정해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인상률에 대한 부결이지 인상 자체에 대한 부결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전기요금 이상 여부와 관계없이 천연가스 가격 수입량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아 향후 하락이 예상돼 이를 감안했을 때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는 전환될 전망"이라며 "요금 인상시 주가 하락이 이뤄진 과거 전례와 다르게 주가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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