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ECB 관망세..'하락'
2012-09-04 09:31:21 2012-09-04 09:32: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8.37엔(0.10%) 내린 8775.52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에 이어 유로존과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모두 위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여기에 오는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부양책이 발표가 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며 지수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패밀리마트, 다카시마야 등 소매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경기 우려감 속에 엔화가 강세를 보여 주요 수출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니(-0.11%), 닌텐도(-0.35%), 후지필름(-0.39%) 등이 모두 내림세다.
 
도요타자동차(-0.49%), 혼다자동차(-0.04%) 등 자동차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다만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보다 줄었다는 소식에도 0.41%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샤프는 대만의 혼하이정밀에게 종전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일본제철(0.66%), JFE홀딩스(1.83%) 등 철강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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