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주택가격지수 전월比 0.4%↑..예상 하회
2012-09-26 07:49:17 2012-09-26 07:50:3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회복 신호를 보냈다. 다만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집계하는 7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20개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것으로 0.9% 오를 것이라는 사전 전망에는 못 미쳤다.
 
다만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 미국의 주택 경기가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스쉴러의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주택경기에 가장 근접한 지표기 때문이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1.2% 상승한 것으로 2010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는 여전히 위축기에 놓여있지만 주택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같은기간 주택 가격 지수를 공개했다. 전달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 전망치인 0.6%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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