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목표가↑-미래證
2012-10-30 08:38:52 2012-10-30 08:40:3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30일 성광벤드(014620)가 내년까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전방산업인 건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견조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전년대비 51% 수준의 강한 외형성장을 달성했고, 설비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신규 설비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6% 성장한 200억원으로 추정되고 4 분기 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12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내년 상반기에 15-20% 추가 설비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글로벌 피팅 시장은 유럽과 국내 산업용 피팅 업체들이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데, 유럽, 특히 이태리 경쟁사들이 최근 유로존 금융위기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피팅 업체들만큼 설비 증설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성광벤드의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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