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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선물 거래량, 전년대비 20% 감소
변동성 축소 영향.."헤지수단 정착노력 필요"
2012-11-26 12:00:00 2012-11-26 12: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국달러선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까지 미국달러선물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22만6692계약으로 전년(28만3115계약) 대비 19.9% 감소했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와 변동성 축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에 가격변동성 축소로 인한 거래량과 헤지수요 감소에 따라 하루평균 미결제약정수도 77만9602계약에서 59만210계약으로 24.3% 줄었다.
 
최근 미국달러선물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원화강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의 영향과 양적완화 실행여부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루평균 가격변동성도 축소되고 있다.
 
달러선물의 하루 가격변동폭은 2010년 9.5원에서 2011년 7.2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4.6원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 측은 "달러선물 거래비중은 금융투자, 외국인, 은행, 개인 등의 순으로 많으며 외국인 투자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관 중심의 시장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은행과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환헤지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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