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6월까지인 임기를 1년 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신 회장은 15일 "농협금융이 지난 1년간 이룩한 성과에도 최근 들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등 제반상황을 고려해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 회장의 리더십 아래 설립목적에 걸맞게 운영, 명실상부한 국내 유수 금융지주회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회장 인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시 14회인 신 회장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초대 원장 등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당시 경제 1분과 인수위원을 맡기도 했다.
한편, 신동규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 당시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 농협노동조합에 비록 회장임기가 2년이지만 우선 1년간 재임 후 회장직 계속 수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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