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주가가 싼 수준이다라고 하셨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컴백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해설위원 : 글로벌 자금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전체 주식형 펀드의 유입을 보면 절반 이상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강하게 살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 뱅가드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이고요. 엔달러 움직임도 어느정도 완화되면서 기대감도 형성되지 않습니까.
해설위원 : 일본 증시 강세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엔달러 움직임이 110엔까지 전망되고 있는데요. 본원 통화를 건드렸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엔달러 환율 이슈가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문가 :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워낙 싸고요. 글로벌 증시 환경이 좋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을 뒷받침해 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수급 상황도 일정부분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향후 증시의 모멘텀요인과 이번주 주요변수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전문가 : FOMC 회의록에서 연준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 되고 있고 이제 막 좋아지는 상황에서 조기종료는 찬물을 끼얹는 액션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목요일과 금요일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최근 유로존 자동차 판매대수가 증가로 전환했고요. 유럽의 PMI 지수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국 역시 개선 움직임 보일 전망입니다.
따라서 경기지표와 글로벌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된다면 우리나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 지수 2000선 회복과 안착 기대할수 있을까요. 증권가 시각 전해주시죠.
기자 :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쯤에는 국내 증시가 2000선을 넘어서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앞 다퉈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커지고요.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동안 선진국 중심으로 집중되던 글로벌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머징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뱅가드 추종지수 변경 이슈가 마무리 국면에 이르면서 추가적으로 출회할 물량 부담이 낮아져 외국인 매수세 개선이 기대되고요.
일본의 성장전략가 이에 따른 엔저로 경쟁력 차원에서 다소 불리한 점은 있지만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파이 확대를 감안하면 우려 보다는 기대가 크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FOMC 의사록 공개와 일본중앙은행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수요일 이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날 거라는 의견 많지만요.
악재들은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는 만큼 내용 확인 후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