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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채드윅베이 포도주스' 출시
2013-05-21 09:16:42 2013-05-21 09:19:4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OEM 전문 음료회사인 미국 코트(Cott)와 공동 개발한 '채드윅베이 포도주스(1.89ℓ)'를 전 매장에서 498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콩코드 포도(Concord grape) 생산을 주문했고 코트의 자회사 중 과일주스만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인 클리프스타(Cliffstar L.L.C)에서 생산했다.
 
콩코드 포도는 미국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농축할 때 진한 향과 맛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미량의 천연향만 가미해도 좋은 품질의 주스가 된다.
 
대부분 국내 포도주스는 원액만을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콩코드 포도를 농축한 원액(65%)과 직접 짠 포도(35%)를 혼합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당도가 높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착즙기 시장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착즙주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마트 바이어가 개발에 직접 참여해 농축액보다 가격이 높은 착즙원료를 사용했다.
 
이처럼 직접 포도를 짠 착즙원료를 사용했음에도 기존 프리미엄 수입 포도주스와 비교해 25%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이마트와 코트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한데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제조회사로부터 직접 소싱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코트와 함께 선보인 'VESS콜라(355㎖*6입)'는 출시 이후 이마트에서 코카콜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개월간 이마트 VESS콜라 판매량은 12만3000개로 24만7000개가 팔린 코카콜라(355㎖*6입 기준)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선근 이마트 가공소싱팀 바이어는 "지난해 VESS콜라를 함께 출시한 코트와 프리미엄 수입 포도주스를 10만개 물량으로 선보인다'며 "포도 품종까지 직접 고른데다 착즙원료를 사용해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채드윅베이 포도주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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