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단기 급락 부담..상승
2013-07-12 09:36:15 2013-07-12 09:39:1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0.12%) 오른 11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22.0원 출발한 뒤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흘 연속 급락한 데 따른 속도 부담으로 풀이된다.
 
지난 사흘 동안 30원 가까운 하락을 보이면서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결제수요(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돼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발언으로 인해 신흥국 통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맞물리면서 추가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가 잠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 기조자체는 유지되고 있어 환율의 하락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20원선 부근에서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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